[이투뉴스] 경기도와 30개 시·군, 도의회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코페어코리아(옛 경기환경산업전)에서 '탄소중립 추진체계 구축과 공동 협력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 지리적·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 녹색건축물 확대와 친환경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경기도 실현을 위해 공동노력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태풍이 오고 있고 8월 집중호우로 피해 복구를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것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가 계절다운 계절을 느끼며 각종 기후재난에 잘 대처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차질없이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선 기후변화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다른 어떤 위원회보다도 강력한 계획과 추진력으로 종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처에 있어 가장 앞장서고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선언에 이어 도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발족식도 열렸다.

도민추진단은 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 협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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