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공단, 2일 서울에서 GLEP 환경인의 밤 행사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국제기구 진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국제기구 진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투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총동창회 격인 ‘GELP 환경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까지 모두 595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335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료생 대상의 비대면 행사만을 진행했으나, 온·오프라인 병행모임을 통해 2009년 수료한 1기부터 14기(2022년) 수료생까지 기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상호 연대감도 높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수료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인턴파견 관련 양해각서 체결기구인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해사대학(WMU), 미주글로벌 변화연구소(IAI) 등 국제기구의 비대면 축사가 이어졌다. 또 수료생들의 국제기구 등 취업 노하우 토크쇼도 진행됐다.

2부에서는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환경 챌린지 에피소드 공유, 환경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수료생 중 2부 사회를 담당한 9기 김민찬, 김태윤 씨는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이정표가 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와 공단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 개최와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내 우수한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환경협력 수요가 커진 만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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