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장 현재 정상가동 중"

[이투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한반도 남부지방을 통과한 가운데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태풍피해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울산 온산공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고, 가동률 또한 조정이 없었다.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상남도 거제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애초 예상보다 빠르게 동해상으로 진출했다. 

한편 태풍 영향으로 인근 부산 기장군 신고리 1호기 터빈 발전기가 정지했다. 오전 6시께 강풍으로 소내 전력설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전은 태풍에 대비해 전날부터 출력을 낮춰 가동했다. 현재 원자로는 25%출력을 유지하며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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