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연계 기초·안전교육 및 현장점검

▲조태균 한국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에 대한 의미와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조태균 한국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에 대한 의미와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LPG판매사업자의 구심체인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체교육이 어려워 현장점검이 미진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태풍 ‘힌남노’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로 제주 등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도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산하 분과위원회인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행됐다.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디앨, 한국아이티오, 대종가스상사, 에스엘티, 이레에너지, 현진티엔아이, 이천에너지테크 등 벌크로리 제조사, 부품사, 공업사 협조를 받아 사전접수 차량을 대상으로 벌크로리 22대와 LPG사업자 20명을 대상으로 벌크로리 기초교육, 안전교육,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조태균 벌크위원회 위원장은 “벌크위원회는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벌크로리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그동안의 민간자율 가스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의 정책과제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반영됐다”며 가스안전공사와 소형저장탱크 사고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가스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순회점검의 의미를 전했다.

나봉완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전무이사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매년 안정적으로 수행되었던 2017~2019년 벌크로리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반면에 코로나19로 집체교육의 어려움이 생긴 2020~2021년에는 다수의 벌크로리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LPG판매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소형저장탱크 및 벌크로리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윤남)은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보조예산을 지원받아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mhh5na0rTh0)을 통해 전국에 무상으로 배포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소개영상, 안전교육 동영상 자료는 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lpg.or.kr)를 통해서도 확인가능하다.

올해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8/17~10/14)과 맞물려 실시되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9월 6일 경기도 북부(서울 포함)의 LPG사업자 소유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시작으로 9월 7일 KH에너지 김포충전소 등 11월까지 15여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절기 가스사고 예방과 사회재난 방지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가스안전관리활동이 가져올 효과가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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