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018년 이후 5년간 전기화재로 1756명이 다치거나 숨졌고 총 1조136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공개한 연도별 사상자·재산피해 규모는 2018년 525명, 1130억원, 2019년 336명, 2207억원, 2020년 379명, 1197억원, 지난해 306명, 6026억원, 올해 1∼7월 210명, 801억원이다.

지난해 피해 규모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탓에 컸다.

최근 5년간의 전기화재 건수는 3만8900건으로 전체 화재 18만2258건의 21.3%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9240건, 2019년 8155건, 2020년 8170건, 지난해 8241건, 올해 1∼7월 5094건이다.

이 의원은 "2018년을 정점으로 전기화재가 줄다가 올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시설 개선 등을 통해 재해 원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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