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악취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참여 전항목 ‘만족’ 달성

▲환경공단 직원들이 악취 분석을 위해 공기희석관능실험을 하고 있다.
▲환경공단 직원들이 악취 분석을 위해 공기희석관능실험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올해 2, 3분기에 실시한 악취 분야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세계 최고수준의 시험·분석 능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ERA(미국환경자원협회)의 국제 숙련도 시험은 글로벌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악취·대기·수질·토양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측정·분석 자료 신뢰성 및 정확도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악취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ERA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왔다. 올해 시험에는 알데하이드류 2종(아세트알데하이드, 뷰틸알데하이드)과 휘발성유기화합물 5종(m,p/o-자일렌, 스타이렌, 톨루엔, 메틸에틸케톤) 등 모두 7가지 지정악취물질 평가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참가한 7개 항목 모두 최고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아 악취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국립환경과학원이 숙련도 평가를 실시해 환경 분야 측정·분석 자료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여기에도 참가해 6개 항목(복합악취, 알데하이드류 2종, VOC류 3종)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입증된 국내외 최고수준의 악취 분석능력으로, 악취 저감대책 수립에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해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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