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기관 역량 제고 및 사업 활성화 실무협의 강화
가스용기 검사 신뢰성 제고 및 수소안전 확보 의지

▲위촉된 ‘가스전문검사기관 기술 T/F’ 팀원들이 검사업무 역량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위촉된 ‘가스전문검사기관 기술 T/F’ 팀원들이 검사업무 역량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가스전문검사기관의 검사업무 역량 강화와 함께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에 동력을 더하려는 태스크포스가 가동에 들어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전국 가스전문검사기관의 구심체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가스용기·특정설비 재검사업무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스전문검사기관 기술 T/F’를 운영한다. 협회가 금년도 사업계획에서 제시한 ‘검사업무 역량 제고와 업계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본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가스전문검사기관 기술 T/F는 ▶LPG 분과 3인 ▶일반고압가스 분과 5인 ▶특정설비 분과 3인 ▶협회 1인 등 모두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협회 김상섭 사무국장이 맡는다.

협회 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검사기관 종사자 모두 국가가 위임한 가스용기 재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보다 철저한 검사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 회장은 또 ‘‘이를 위해 앞으로 기술 T/F가 앞장서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달라“고 강조하며 T/F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술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위원 소개에 이어 현재 검사기관들이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악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기술 T/F는 관련 법규 및 제도개선, 검사현장 의제 발굴, 관련 협·단체 의견 조율, 검사기술 제고 등을 모색하게 된다. 여건상 온·오프 방식을 병행하기로 한 기술 T/F 는 재검사업무의 성격상 분야별로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필요시 전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스전문검사기관 기술 T/F 위원은 ▶LPG 분과에서 경규태 대한산업 부대표, 김범태 중원산업 상무, 박원준 나주가스 상무 ▶일반고압가스 분과의 경우 김복수 백광아이에스티 이사, 이기열 아이피티 상무, 강성만 화인실택 본부장, 백상기 엔케이텍 부장, 전인석 부성테크니컬 이사 ▶특정설비 분과에서는 조양재 지에스플랜트 전문, 김창수 정우아이엔씨 상무, 최주형 유양에스엔지 상무가 위촉됐다. 협회 김상섭 국장과 김준호 과장이 각각 팀장과 총무를 맡는다.  

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상섭 협회 국장은 “앞으로 기술 T/F가 활성화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최근 수소 카트리지 검사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수소 용기 및 수소 저장탱크에 대한 재검사를 위한 기술 개발 등에도 관심을 모아 나가겠다”며 수소안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가한 한 위원은 “그동안 기술위원회 또는 기술 T/F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제 출범한 만큼 전문검사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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