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탄소중립 접근성 높이고 실천행동 혜택도 늘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와 관련 참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실천포인트 지급 대상 참여기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기업이 확대된 분야는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사용,  무공해차 대여 항목이다. 먼저 전자영수증 분야는 전국적으로 사용자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업종까지 늘려 CU, GS25, GS슈퍼마켓, 세븐일레븐이 함께 한다.

다회용기 사용은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다회용기 공급업체 잇그린이 함께 한다. 지역으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먼저 시행하고, 관악구(9월말), 광진구(10월말), 서대문구(11월말) 순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공해차 대여 분야는 무공해차로만 카셰어링을 하는 제이카를 비롯해 휴맥스 모빌리티의 카플랫, 현대자동차그룹(10월)이 참여한다.

아울러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참여기업인 이마트는 친환경제품 구매 시 결제수단과 무관하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에는 그린카드를 사용했을 때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공단은 다른 친환경제품 구매 시 포인트 지급을 다른 유통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을 하는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나설 것”이라며 “비산업 분야의 탄소저감에 많은 국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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