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 등 5개 부문 정책 및 발전방안 제시 예정

[이투뉴스] 대한전기학회(회장 김재언)는 오는 11월 18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포럼을 열어 전력기술,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 전기물성·응용, 정보 및 제어, 전기설비 등 5개 부문에 대한 정책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앞서 학회는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부문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직할 탄소중립 전기산업정책협의회 차원에서 매월 토의를 이어왔다.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정책포럼에서 5개 부문별 탄소중립 정책과 기술, 발전방안, 인력양성 방안 등을 담긴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이들 연구는 학회 자체 예산으로 추진한다. 다만 학회는 정부 정책에 대한 직접적 평가나 비판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언 회장은 "정책결정은 선택의 영역"이라면서 "다만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하는데, 그 점에선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학회는 가칭 '전기에너지위원회'란 자체 위원회를 신설해 전기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11월 정책포럼에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참석해 새 정부 정책방향을 발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포럼에서 최종 수렴한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완성해 12월 9일 대한전기학회 제72회 정기총회 날 백서로 대외에 발표하기로 했다.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대한전기학회는 1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기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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