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업에 꼭 필요한 대리인 지정 서류, 비대면으로 손쉽게 발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조사한 ‘해외진출 한국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년 기준 약 10,400여개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경우, 해외 현지에서의 사업운영 및 철수, 소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법인 대표를 대신하여 권한 위임 또는 직책 등을 임명하는 절차라 할 수 있다.

이 중 선행되어야 하는 두 가지의 중요한 문서가 있는데, 먼저 특정인에게 특정한 범위에 한정된 사항을 위임하는 것을 규정한 문서인 ‘위임장(POA; Power of Attorney)’과, 기업으로부터 특정인에 대해 특정한 기간 동안 특정 직책을 규정하는 문서로 구체적 행위 능력의 범위를 규정하고 있는 ‘임명장(LOA; Letter of Authorization)’이 있다.

만약 한국의 한 법인이 해외 현지에서 사업상의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이에 대한 소송 및 필요한 절차를 위임하기 위해 위임장(POA) 및 임명장(LOA)을 작성 후 번역 및 공증, 외교부 확인, 주한 해당국가의 대사관인증을 거쳐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실공증을 진행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한국통합민원센터의 장지연 팀장은 “해외에서의 각종 법인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력업무에 집중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해외 서류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외 현지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O2O플랫폼 기업인 한국통합민원센터(주) ‘배달의민원’은 해외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류들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발급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전세계 민원서류에 대한 번역, 공증촉탁대리, 아포스티유, 외교부인증, 대사관인증 등 필요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비대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