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광주시-코원에너지서비스 농촌상생형 융복합사업

▲19일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열런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경기도 광주시청에서 열런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소재 경안하수처리장(경안 맑은물 복원센터) 등에 태양광과 연료전지 22MW(설비용량 기준)가 새로 설치된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김영문 사장과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이 포함된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광주시 및 코원에너지서비스는 광주시가 보유한 하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6월 태양광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에는 연료전지도 첫삽을 뜬다. 

광주시가 경안 맑은물 복원센터 등 5곳의 유휴부지 제공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면,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에 필요한 공급배관을 건설과 하수처리장 주변 도시가스 미공급지 3개 농촌마을 약 80세대에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하수처리시설의 신재생발전사업과 연계해 처리수를 활용한 인근 농가 수막재배용수 공급과 하수슬러지 활용 바이오가스·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농촌상생형 신재생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환경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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