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가치로 설립 이래 17년간 무재해사업장

국내 최초 민자 LNG기지로 국민 편익증진·국가 산업발전 기여

▲포스코에너지 광양 LNG터미널 전경.
▲포스코에너지 광양 LNG터미널 전경.

[이투뉴스] 국내 최초의 민자 LNG인수기지로 국민 편익증진 및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대표 정기섭)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상업운전 이후 무재해 17년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통해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

지난 2005년 상업운전에 나서 현재 총 73만㎘ 규모의 1~5호 탱크를 운영하며 국내 LNG 밸류체인에서 LNG 하역, 저장, 송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은 2020년에는 민간 LNG 터미널 운영사로는 국내 처음으로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여받아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이 LNG 선박 시운전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반·출입업자 지위 획득을 통한 사업 확대로 국내 조선사, 지역 예인선사, 대리점, 도선사 등 전후방 협력사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사,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속적인 가스안전경영체제 개선활동을 통해 2005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무재해를 유지해오고 있다. 도시가스사업법의 공급시설 안전관리 규정 항목인 가스안전경영체제 수립 및 충실한 이행을 위해 종사자 안전권리 보호를 위한 신문고, 작업중지권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찰시 안전관리비 3%를 의무 반영하고, 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전문가 심리상담제도를 운영하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양LNG터미널 5호 탱크는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적용해 건설된 탱크로 관련 국내 산업분야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LNG탱크 고망간강 기술 적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설계, 제작, 설치 등에 대한 실증연구와 제품·기술검토 및 KGS 코드 제도화 등 협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생산단계 검사와 안전성 확인, 운영기준이 마련되어 2019년 12월 탱크 준공 및 2020년 4월 이후 안정적인 상업화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기존 니켈합금강은 니켈 공급 안전성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문제가 적지 않았는데 니켈보다 생산량이 풍부하고 니켈강 대비 가격이 30% 저렴한 망간을 첨가한 강판을 사용함으로써 20만 킬로리터 탱크 기준으로 약 100억원 상당의 공사비가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LNG 탱크의 고망강간 적용 실증은 향후 동종 및 각종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돼 관련 산업 분야의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오른쪽)가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하고 박일준 산업부 차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민자 발전사로서 수도권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 민간화력 발전소로서 1972년 2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국가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정부의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LNG 복합화력 발전기를 증설해왔다. 당사 발전소는 수도권 발전설비의 약 9%에 해당하는 설비용량을 보유해 수도권의 전력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두부하 발전소로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한 ESG 경영에도 앞장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4사와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공생가치를 창출하고, LNG 6호기 탱크 증설 착공 및 신규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및 신기후체제와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주력사업인 발전사업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하고 관련산업 육성에 나섰다. 방치되어 있던 염전부지의 장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수한 풍황자원을 보유한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의무량 100%를 달성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에너지드림’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세대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탄소는 빼고 희망은 더하고‘라는 슬로건아래 지역 내 숲 조성, 에너지 빈곤층 대상 냉난방 효율개선, 태양광 설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발전소 주변 저소득 가정 자녀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생 봉사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학습지도 활동, 회사 동호회 연계 재능나눔 및 임직원의 1% 나눔기금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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