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공기 에너지저장장치(LAES) 사업화 첫발짝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장치(LAES) 사업화 첫발짝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2.09.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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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엑스-고등기술硏, 대용량 장주기 활용 협의
새만금과 제주 풍력단지에 1MW급 실증단지 추진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시스템(LAES) 개념도 ⓒ리퀴드엑스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시스템(LAES) 개념도 ⓒ리퀴드엑스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압축공기로 저장했다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장치(Liquid Air Energy Storage, LAES) 사업화가 국내서 첫발짝을 뗀다. 리퀴드엑스(대표 박상일)는 20일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 그린에너지·인텔리젼스센터(센터장 박종포) LAES개발팀과 '액화공기 에너지저장기술 및 이를 활용한 발전 ESS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리퀴드엑스와 고등기술연구원은 LAES 실증플랜트 사업단지 협업과 실증연구를 위한 연구용역지원, 시운전 및 성능평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리퀴드엑스는 ESS와 멀티VPP(MULTI VPP)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공급자의 보조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LAES 개발을 통해 RE100 달성을 위한 피크부하 공급과 주파수조정 등 솔루션 사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와 제주 풍력단지에 1MW급 LAES 실증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일 리퀴드엑스 대표는 "재생에너지의 발전 증가에 따른 출력제한 문제와 ESS의 화재폭발위험 등 제반문제를 LAES기술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산업단지내 RE100 실현과 제주도 및 지자체 출력제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AES 시스템은 잉여전력을 고압으로 압축 및 액화시켜 저장했다가 필요 시 액체공기를 가압-기화해 그 압력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ESS이다. 잉여전력으로 공기를 액화시키고 저장하는 액화공정과 저장된 액체공기를 감압 및 팽창 기화시켜 발전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공정, 최종 배출되는 저온 청정공기를 공조·냉장·냉동용으로 활용하는 저온 청정공기 활용공정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베터리 방식 BESS보다 대용량의 에너지(25~1200MWh)를 높은 밀도(120~200Wh/L)로 저장할 수 있고,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대용량 장주기 ESS로 분류된다. 설치지역에 제약이 적고 공기를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퀴드엑스 관계자는 "다양한 ESS와 비교했을 때 LAES는 대용량화, 설치면적, 수명, 친환경성, 안전성, 활용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며 "제로에너지도시에 가장 적합한 ESS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왼쪽 두번째부터) 이정승 고등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 이사, 최종호 리퀴드엑스 이사, 박상일 대표, 정외흠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지원본부장, 박종포 연구원 그린에너지·인텔리전스센터장, 김현종 선임연구원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정승 고등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 이사, 최종호 리퀴드엑스 이사, 박상일 대표, 정외흠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지원본부장, 박종포 연구원 그린에너지·인텔리전스센터장, 김현종 선임연구원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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