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학습 어려운 전국 초·중·고교생 지원…ESG 경영 실천

▲이득원 SK가스리테일사업담당이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에게 기부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득원 SK가스리테일사업담당이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에게 기부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가 학원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2억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학원을 다니기 어려워진 다문화, 통일민 등 전국의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 저하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이런 사회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이유원)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본사에서 학습결손자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금은 그동안 SK가스가 사내 여러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이 기부해 모은 1억원과 사내 기금 1억원 등 총 2억원이다. 이는 16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1년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학습결손자 지원사업의 전체 규모는 10억원 수준이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지원된다. 1인당 학원교육비의 50%(10만원 한도) 상당의 바우처가 매달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학습 및 특기적성 교육이 필요한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이다. 각 시·도지회에서 참여학원 관련 자료를 교육지원청, 지자체,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유해 학생을 추천받는다. 

SK가스는 지난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인 ESG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사회(Social)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SG 마스터플랜에 따라 SK가스는 ‘Green, Health, 취약계층’ 등 3가지 지원 방향을 올해 주요 포인트로 선정했다. 지난 6월 노숙인 급식 지원을 위해 ‘안나의 집’에 4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학습결손자 교육을 지원하는 등 생활 속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학습결손자 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학원총연합회(02-798-8881~3)를 통해 알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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