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국내외 천연가스분야 장기 O&M사업 진출도 모색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과 김봉진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가 서명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과 김봉진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시설 유지정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보령LNG터미널의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유지정비를 맡는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와 국내 최대 규모 민간LNG터미널 운영사인 보령LNG터미널(대표이사 김봉진)은 21일 ‘보령LNG터미널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시설 유지정비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에는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과 김봉진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령LNG터미널 생산 및 공급시설 유지정비 사업의 상호협력 ▶국내·외 천연가스분야 장기 O&M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에너지 탄소중립에 맞춰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보령LNG터미널 유지정비 주요 협약설비는 천연가스 관련 하역설비, LNG저장탱크, 증발가스압축설비, 저압·고압펌프, 해수펌프, 가스히터, 계량설비 필터류 등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해당설비의 예방점검, 고장 및 긴급정비, 정기점검, 정밀진단 등의 유지정비 및 긴급사항 발생 시 기술인력을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보령LNG터미널의 다년간의 운전기술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고품질의 유지정비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장기 O&M사업 수주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여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천연가스 분야에서 양 기관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국내외 민간 천연가스터미널 O&M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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