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 제조시설 화재로 방사성 물질 누출 가정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대전 본사에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대전 본사에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원자력시설 비상대응체계 점검과 비상 시 방재요원 비상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핵연료 제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비상요원 소집, 방사선 비상 발령 및 사고시설 점검 및 복구대책 수립, 사고시설 안팎 방사선·방사능 측정과 제염, 방사선 환경조사와 영향평가 등 전 과정을 점검했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비상요원들의 비상 시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실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무엇보다 주변 지역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비상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방사능방재훈련은 원자력사고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주민보호와 사고 수습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원자력시설에서의 방사선 비상상황을 가상한 시나리오에 따라 비상요원 사고 수습, 주민소개 및 대피, 화재진압, 의료구호, 원자력시설 내외 방사선 감시 활동 등을 습득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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