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2천여 세대 발굴, 타이머콕 등 가스안전시설 지원

▲삼천리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삼천리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및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안전한 가스사용과 화재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합동으로 안전 위해환경에 노출된 소외계층 2000여 세대를 발굴하고, 여기에 타이머콕 등 가스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삼천리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한다. 가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시간이 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서 밸브를 미처 잠그지 않아 생길 수 있는 과열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른 협약기관들 역시 취약세대 발굴, 화재예방 물품 지원, 가스안전 교육 실행 등의 역할을 맡아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져나가게 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도 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노후 배기통,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의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해주고,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고객이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기여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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