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사 조직장 혁신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사 조직장 혁신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본사와 사업소 주요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조직장 혁신 워크숍’을 열어 국정과제 이행 방안과 미래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CEO간담회와 조홍종 단국대 교수와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장의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해 국내 원전사업과 수력·재생에너지·수소사업, 해외 원전사업, SMR, 원전 생태계, 조직문화·내부역량 등 모두 6개 분과별 이슈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원전 생태계 분과는 경영난에 직면한 협력사 일감 공급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원전건설과 운영, 수출, 해체, SMR 등 전주기에 걸친 폭넓은 지원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라며 "안전한 원전 운영은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기본책무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청정에너지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해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고, 내년초 새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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