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활용해 에너지절감 실천

▲태양광을 설치한 광양시의 하수처리장.
▲태양광을 설치한 광양시의 하수처리장 전경.

[이투뉴스] 광양시는 공공 하·폐수처리장 등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태양광시설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하·폐수처리장 5곳은 시설운영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며 연간 11억6000만원의 전기료를 지불하고 있다. 에너지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유휴부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작년까지 중앙하수처리장(400kW), 광양하수처리장(380kW), 광영하수처리장(450kW)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1억2789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태인폐수처리장(200kW), 진월하수처리장(100kW)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김진호 하수처리과장은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력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감축해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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