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차원서 불시 훈련, 無대본·내레이션 훈련

▲지진으로 인해 LNG기지에서 이상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LNG기지에서 이상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8일 평택기지본부에서 지진으로 인한 연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불시 훈련, 無대본 및 無내레이션, 돌발 상황 처리,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행정안전부 중점 개선 항목을 반영한 시범 훈련이다.

가스공사는 지진으로 인한 통신장애 상황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평택 재난 현장 및 상황실, 대구 본사 상황실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아울러 평택시청 및 평택소방서와 훈련 전 과정을 공유했다. 또한 직원 대상 불시 훈련메시지 부여를 통한 상황 전파, 평택소방서 신고, 실시간 출동 및 도착 소요시간을 측정해 실제 재난 대응에 유용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자체평가단 및 중앙평가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개선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실전 맞춤형 훈련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천재지변 및 각종 외부 위협에 완벽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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