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본부지원 성일터빈 美에 130만달러치 수출계약
한민수 본부장 "중소 진입장벽 완화 지속노력 할 터"

▲남동발전은 29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발전본부에서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참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 개발 및 해외 수출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남동발전은 29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발전본부에서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참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 개발 및 해외 수출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투뉴스] 발전공기업이 발전소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며 뒷바라지한 국산 가스터빈 핵심부품이 해외수출이란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9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발전본부에서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과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참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화 개발 및 개발 부품 해외 수출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1995년 연소기 고온부품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25여년의 협업 끝에 핵심 고온부품 10여개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현장 실증, 기술개발 자문, 성과 홍보 등을 지원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 생태계가 조성 및 안착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그 결과 성일터빈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 APG사 등에 약 13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동발전은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을 달성한 성일터빈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성일터빈 측은 국산화 개발과 현장실증 사업화에 도움을 준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가스복합 국산화 개발현황을 공유한 뒤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및 해외 수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민수 분당발전본부 본부장은 “발전설비의 핵심기술 국산화 등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뢰도 높은 국산부품 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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