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면세유 가격 뛰고 있는 만큼 지원정책 필요"

[이투뉴스] 지난해 부정유통된 면세유 금액이 6억6500만원(840kl)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부정유통된 농업용 면세유 금액은 27억7400만원, 총량은 3636kl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11억8800만원(1464kl)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경기 5억1100만원(689kl), 전남 4억9500만원(696kl), 경남 2억1300만원(288kl), 전북 1억6200만원(215kl)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부정유통된 면세유 금액은 6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9배 늘었다.

신정훈 의원은 "농업유 면세유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부정유통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최근 국제유가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는 만큼 인상분에 대해 지원 확대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상반기 면세유 평균가격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1209원으로 2017년 대비 1.7배 올랐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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