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서부‧남부‧동서‧중부‧남동 각 지분 4%
공공기간 혁신가이드라인 따라 일부매각

[이투뉴스]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발전5사(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중부발전‧남동발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일부 매각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입수한 발전5사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이들 공기업은 유연탄 업체인 PT 바얀리소스(PT Bayan Resources TBK) 지분을 절반 매각한다. 현재 발전5사는 이곳 지분을 각각 4%씩 보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 매각작업을 착수해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에 김경만 의원은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PT 바얀리소스는 인도네시아 보유광산을 통해 최근 3년간 10조25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에만 7조2440억원을 벌어들였다"면서 석탄·원유·가스 등 발전연료 국제시세가 연초대비 5배 이상 급등해 올해 수익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지고만 있어도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왜 파려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민간과 경합하는 기능축소, 비핵심 기능축소, 자산매각 등을 골자로 하는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달 350개 모든 공공기관은 혁신계획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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