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압기 가공선로 절연모선으로 개선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8월 24일부터 정비를 받고 있는 월성원전 3호기의 임계를 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벌여 원자로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이 기간 월성3호기는 태풍에 대비해 주변압기 가공선로를 절연모선으로 개선했다. 2020년 9월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주변압기 가공선로에 섬락이 발생해 월성 2호기가 정지한 사례를 참조했다. 

이와 함께 올초 월성 2호기 증기발생기의 수위계측기 어댑터 누설 고장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제품을 교체했다. 월성 3호기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 뒤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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