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산물 활용 광해복구 및 온실가스 감축' MOU

▲(왼쪽부터) 양재의 강원대 교수, 김대업 포스코 실장, 강철준 광해광업공단 본부장 협약서를 들어 보이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의 강원대 교수, 김대업 포스코 실장, 강철준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포스코, 강원대와 함께 수재슬러그를 활용한 폐광복구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에 협업한다. 수재슬러그는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말한다.

공단은 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철강 부산물 활용 광해복구 및 온실가스 감축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와 강원대학교는 수재슬래그를 활용해 식물생육에 적합한 인공토양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광해복구를 추진한다. 동시에 기술적용을 위한 제도를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공단은 광해복구사업 실증 연구부지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훼손된 산림 및 토지의 식생도입과 토양개량을 적극 돕는다.

이날 강철준 공단 광해안전본부장은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생태공학적 광해복구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를 광해복구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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