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 추진

에너지공단-신한은행-횡성군,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업 ESG경영과 외부감축사업 연계로 에너지복지 확대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운데)와 신한은행 조정훈 ESG본부장(왼쪽), 횡성군청 안중기 부군수(오른쪽)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신한은행, 횡성군청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공단의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신한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재원을 활용해 강원도 횡성군의 취약계층에 고효율설비(히트펌프)를 지원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협력사업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건물부문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받아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고, 확보된 배출권을 기부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복지 확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온실가스 상생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재원 마련과 외부사업 방법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