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성지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개최 중인 스타트아트페어 런던 2022의 한국 특별전시관 ‘K-ART 동시대 미술 특별전’이 오늘(16일) 마지막 날 전시를 이어가며 콜렉터들이 마지막 날까지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12일 시작된 스타트아트페어 런던 2022의 한국 특별전시관 ‘K-ART 동시대 미술 특별전’은 한국의 유명 화백과 신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K-ART 미술 한류를 알리고 있는데, 첫 날부터 수많은 컬렉터들과 미술관계자들이 자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로이터통신 및 국내 공중파 방송사, 갤러리, 갤러리스트 등도 한곳에 모여 VIP 라운지에서 영국 전통의 GIN을 즐기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금번 페어 기간에 함께 진행되는 ‘K-ART 동시대 미술 특별전’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기획전으로, 해당 기획전을 준비한 스타트아트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은 일반 관람객은 물론 이탈리아의 미술애호가, 오스트리아의 유명 가문, 영국 유명 저널리스트 등 미술분야 전문가들도 큰 호응을 주며 K-ART 미술 한류에 환호했다고 전했다.
특별전에는 이우환, 김태호, 전광영, 김병종, 이철규 등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부터 조윤국, 미뇽, 윤민주, 김혜연 등의 신진작가까지 세대와 경력을 뛰어 넘는 한국 작가들이 두루 참여했으며 김선우, 수레아, 레지나킴, 낸시랭, 기안84, 오님(송민호), 강희 등도 함께했다.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의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 어린이인 민지희. 이시울, 조수안, 변지원, 황다현, 양예준, 박예린, 고다경 학생들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갤러리, 전시기획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작품을 본 후 각종 전시 제안과 작품 구매문의, 콜라보 제안을 해 오고 있으며 한국작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러브콜도 이어져 금번 기획전이 끝난 뒤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페어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레지나킴 작가는 세계적인 에이전시로부터 영국 O2(오투)아레나에서 작품 콜라보를 하자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받은 상태이며 미뇽, 조윤국, 김선우 등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판매된 상태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K-ART 미술 한류의 시작이 느껴지는 진정한 미술 한류의 시작이 사치갤러리의 멋진 공간과 명성 속에서 지금 펼쳐지고 있다. 한국 작가 작품이 보여준 콜렉터들의 환호를 페어를 지나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