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사무처장에 황상규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선임
바이오에너지 가치제고와 산업진흥으로 분산에너지 확대

▲18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에너지포럼 창립총회에서 (왼쪽부터) 박광원 DL에너지 부장, 황상규 포럼 사무처장, 김지택 동도뉴텍 대표, 김기환 진에너텍 대표(포럼 공동대표),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공동대표), 경국현 플라젠 대표(공동대표), 조기환 비에이치아이 전무,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 최병철 지엔원에너지 상무, 서경선 진에너텍 전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에너지포럼 창립총회에서 (왼쪽부터) 박광원 DL에너지 부장, 황상규 포럼 사무처장, 김지택 동도뉴텍 대표, 김기환 진에너텍 대표(포럼 공동대표),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공동대표), 경국현 플라젠 대표(공동대표), 조기환 비에이치아이 전무,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 최병철 지엔원에너지 상무, 서경선 진에너텍 전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바이오에너지의 가치 제고와 산업 진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분산에너지 확대 등을 도모하는 단체가 발족돼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바이오에너지포럼은 18일 오후 5시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경국현 플라젠 대표와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 김기환 진에너텍 대표를 초대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박덕재 회계법인 새길 상무(공인회계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또 황상규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초대 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 

▲바이오에너지포럼 공동대표 (왼쪽부터 김기환, 고원영, 경국현)
▲바이오에너지포럼 공동대표단 (왼쪽부터 김기환, 고원영, 경국현)

바이오에너지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자원을 최대한 늘려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 하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농수산, 축산, 임업, 폐기물 분야에서의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지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에너지는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며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땅에서 나는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버려지는 자원을 순환생태계를 되돌려 환경부하까지 최소화하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럼은 "하지만 국내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지원제도 부족과 편견 속에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는데도 미흡했다"며 "바이오에너지가 분산에너지 보급의 촉매가 되고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초대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을 채택했다. 또 올해 및 내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연내 국회에서 바이오에너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바이오에너지 관련 통계 개선방안 수립과 정책제안서 발간,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설립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참여기업은 플라젠, 썬텍에너지, 진에너지텍, 동도뉴텍, 나무와에너지, 비에치아이, 지엔원에너지, 삼천리, GS이앤알, 성우농장, 바이오솔리드 플러스 등이다. 김용주 서울디지털대 교수(전 환경산업기술원장)와 전영환 홍익대 교수, 박대원 서울과기대 교수 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정책자문을 받기로 했다.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산업 진흥과 정책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포럼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바이오에너지포럼 창립총회에서 발기인들이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포럼 창립총회에서 발기인들이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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