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전원ㆍ태양광가로등ㆍ전기차 동력원으로 인기

세방전지는 자사 GMH 니켈수소 배터리가 양산 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방전지의 이 모델은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래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30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동일용량의 기존제품 대비 부피가 10분의 1에 불과하고 완전 밀폐를 실현해 수직ㆍ수평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카드뮴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지난 3월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GMH 니켈수소 배터리는 비상전원(UPS), 태양광 가로등, 전기차(EV) 동력원 등의 다양한 분야로 판매되고 있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전기차(EV)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각종 산업분야에서 고(高)에너지 밀도를 가진 친환경 배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판매율도 매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국내 최대, 세계 10대 축전지 메이커다. 연간 10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와 연간 100만대의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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