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법회와 합동으로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 진행

[이투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로 중단됐던 기업회생제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3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와 생법회(회장 유상정)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회생제도의 발전을 위한 방안모색 세미나'가 오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KPC는 현장 및 사례 중심의 재직자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의 고급화 및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간 15만명 이상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는 KPC는 부실기업 회생을 위한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해 금융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법정관리인·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많은 관리인·CRO·감사를 배출해왔다. 생법회는 KPC 법정관리인·감사 양성과정 수료자 모임으로 현재 전국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학술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3년 만에 재개되어 보다 의미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업회생제도와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기업회생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세미나는 3개의 주제발표 및 주제발표별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법무법인 세종 주현영 변호사가 사회자로 나서며 ▶회생절차의 채권조사(시부인)시 주요 쟁점과 해결방안 ▶후단 집행행위부인-독일과 일본의 부인권 규정체계 분석과 시사점 ▶회생절차의 기관, 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남승희 전 창원지법 관리위원, 윤덕주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김규환 서울회생법원 관리위원장이 발표에 나선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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