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 냉동공조 그룹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의 정동진 송풍개발시험팀 팀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2년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동진 팀장은 냉동공조와 기계설비 분야 주요 기자재인 송풍기 상용화 개발과 공조제품 시험설비 개발 운영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냉동공조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터널 및 지하공간 환기를 위한 대형 축류 송풍기의 제품 설계 및 제작, 성능시험, 국내외 인증 취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고효율, 고성능 대형 축류 송풍기 상용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세계 최대 종합능력 3500 CRT급 냉각탑 성능시험설비, 국내 유일의 고온 히트펌프 시험설비 등의 개발과 구축에 참여해 공조제품 신뢰성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일조했다. 

더불어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열과 배열을 활용해 120℃ 이상 스팀을 생산하는 고온 히트펌프 개발, 기축 데이터센터(IDC) 냉방시스템에 대한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등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 시 실무담당자와 참여연구원으로 실무를 주도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냈다.

이외에도 대한설비공학회 정회원과 한국유체기계학회 위원으로서 다양한 연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정동진 귀뚜라미범양냉방 팀장은 “기계설비의 국산화 기술 개발에 작은 힘을 더 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냉동공조 기계설비 연구에 매진해 귀뚜라미그룹이 보일러 전문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 그룹으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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