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사업' 현지세미나

▲페루 현지서 지속가능한 광산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페루 현지서 지속가능한 광산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이달 24일부터 닷새간 페루 리마와 산마테오에서 '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페루 광업 공무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광해방지 기술을 소개하고, 한-페루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빌마르 오헤다 페루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괄국장,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 소장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한-페루 협업전략 ▶친환경 광업을 위한 한국의 광해관리 정책 ▶광산배수 처리·오염토양 복원·광물찌꺼기 처리 기술 및 사례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진흥 ▶광업·광해분야 ICT 적용 ▶드론을 활용한 광업·광해관리 실태조사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마지막 이틀은 폐광 및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페루 산마테오 부근 폐광산을 둘러본다.  

빌마르 오헤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괄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자원개발 활동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한국과 같은 선진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역량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국내의 선진 광해방지 정책 및 기술을 페루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