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및 서남해 해상풍력 계통 구성계획 등 공유

▲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이 주최한 해상풍력 송전계통 로드쇼 참석자들이 발제를 듣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이 주최한 해상풍력 송전계통 로드쇼 참석자들이 발제를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한전(사장 정승일)은 2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해상풍력단지 Transmission system(송전계통) 개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KEPCO 해상풍력 사업 개요 및 해상 Transmission system 구성 계획'을 주제로 신안과 서남해 해상풍력 해상계통 구성계획을 설명하고, 영인기술은 '345kV Transmission system 도입 타당성'에 대해 발제했다.

또 유호전기공업이 '해상변전소 및 해상풍력 연계용 전기기기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현대일렉트릭이 '해상변전소용 345kV 변압기 및 개폐장치 개발', LS전선이 '345kV 3상 일괄 해저케이블 및 진단기술 개발'을 각각 발표했다. 인텍전기전자와 풍력산업협회는 '66kV급 변압기 및 개폐장치 개발'과 '한국 해상풍력 산업 분류와 공급망 현황'을 설명했다.

이날 로드쇼는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와 해상풍력 기자재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정부 R&D로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연계 해상변전소용 핵심 전기기기 기술개발과제 참여기관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향후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345kV급 해상풍력단지 송전계통 도입 타당성 검토를 통한 신뢰성 확보 방안과 국내기업이 개발하는 해상풍력 전력기자재 공급망 현황도 공유했다.

신순식 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은 “로드쇼를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를 국산화하고 독자적인 기술기반 시스템화 수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협업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장은 “아직 초기단계인 우리나라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저케이블, 친환경 변압기 등 핵심기기에 대한 선제적 개발로 아·태지역 등 새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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