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계약(HoA) 체결…사업·금융 등 시너지 극대화

▲고은영 한다 대표(오른쪽)와 김중식 솔라시티 수석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고은영 한다 대표(오른쪽)와 김중식 솔라시티 수석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분산형에너지 전문기업 한다㈜(대표이사 고은영)와 솔라시티(수석대표 김중식)가 전방위 협업체계를 다지며 태양광, 연료전지, 폐기물, 광물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동반행보에 나선다. 그동안 ‘깐부’로 불릴 만큼 긴밀하게 사업을 진행한 양사가 공동사업계약(HoA)을 통해 이제 ‘동행’에서 ‘동반’으로 위상을 올린 것이다.
 
한다와 솔라시티는 29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광물, 스마트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솔라시티는 지난해 민주콩고 광물사업을 개발하며 한다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어 한다가 경인지역에서 추진 중인 지붕형 태양광 통합발전소(VPP) 사업, 해양폐기물 및 폐플라스틱 재생 플랜트 사업에도 솔라시티와의 협력이 확대됐다. 

양사의 협력체계는 각사의 핵심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꾀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식량, 에너지, 광물, 환경 사업을 영위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한다는 설립 1년도 안돼 전국 220개 지점망을 확충하며 40㎿급 대형 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분산형 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솔라시티는 태양광발전사업, 태양광제품 판매업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지붕형 태양광 임대 발전소,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청정에너지사업, 광물사업 및 해외 스마트팜 사업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다는 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솔라시티는 확정된 사업에 대한 투자금 및 자금에 대한 금융을 조달하게 된다. 

고은형 한다 대표는 “양사는 오랜 인연으로 함께한 ‘깐부’와 같은  회사”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업을 명기하고 관계를 돈독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중식 솔라시티 수석대표는 “한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행동력으로 무장한 오랜 벗”이라면서 “앞으로도 상호 보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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