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친환경차 인재 발굴·양성 위한 기회의 장 열어

▲전기차 연비개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5번째)와 권상순 자동차공학회 회장(앞줄 왼쪽 6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차 연비개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5번째)와 권상순 자동차공학회 회장(앞줄 왼쪽 6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2022년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개선 경진대회(제1회 EV 에너지 챌린저)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권상순)와 함께 진행한 올해 경진대회는 ‘정확도 높은 전기차 연비예측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기존 모델 개선’을 주제로, 국내 대학 재학생의 공학적 전문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심사결과 대상은 단국대(SMDCT팀)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단국대(DEVIL팀), 우수상은 서울과기대(나르다팀) 및 한국교통대(KNUT-EEM팀) 등 모두 4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홈페이지(car.energy.or.kr/ve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연구계·학계 및 관련 기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 1차 평가는 참가자가 개선한 시뮬레이션 모델과 과제설명서를 심사하고, 2차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단국대 SMDCT팀(김수현, 오세원, 최규원, 이준석)은 전기자동차의 회생제동, 회전관성질량, 모터효율 로직, 배터리 모델 등을 공학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시뮬레이션에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경진대회에는 모두 24개 팀(12개 대학, 73명)이 접수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에너지공단 및 자동차공학회 홈페이지 누적 조회수 2만5000회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반응과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연비개선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공단은 앞으로도 친환경자동차산업의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기회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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