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명칭과 통일화 차원…신고리 3~6호기 대상

▲(왼쪽 돔부터) 새울 1,2호기(舊 신고리 3,4호기) 전경
▲(왼쪽 돔부터) 새울 1,2호기(舊 신고리 3,4호기) 전경

[이투뉴스] 건설중인 신고리 5,6호기의 명칭이 '새울 3,4호기'로 바뀐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가동 및 건설원전의 명칭을 본부 조직과 통일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신고리 3,4,5,6호기는 새울 1,2,3,4호기로 각각 호기명칭이 변경된다. 

앞서 전날 새울원자력본부는 호기 명칭 변경을 기념해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노경 울산시청 시민안전실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호기명칭 변경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기념식에서 “지역사회의 우호적 의견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명칭 변경이 확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새울본부는 안전 최우선의 원전 운영과 건설,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념식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과 새울 3,4호기 건설현장 안전점검도 가졌다.

점검단은 새울 4호기 원자로 구조물 축조 콘크리트 타설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건설 현장 안전을 통제하는 종합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는 건설 현장 협력사 현장 소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한 원전 건설 현장을 위해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주고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