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또다시 암초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또다시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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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덕종 기자
  • 승인 2022.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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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유력했던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포기 선언
건설기자재 및 환율상승 영향, 건설지연 등 부작용 불가피

[이투뉴스] 6번이나 유찰되는 등 건설업체 선정을 놓고 어려움을 겪어오던 마곡 열병합발전소 공사가 또다시 암초에 걸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건설업체가 포기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결국 입찰부터 모든 절차를 다시 밟을 수밖에 없어 건설지연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최근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벌이던 ‘DL이앤씨(옛 대림산업)+두산에너지빌리티(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계약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던 마곡열병합 건설공사 일정이 사실상 올스톱됐다.

마곡열병합 건설공사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285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설비(열생산규모 190Gcal/h)를 비롯해 68Gcal/h의 열생산 전용설비, 관리 및 제어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최초 산정한 사업비는 3811억원 수준이지만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DL E&C와 두산 컨소시엄이 마곡열병합 건설공사 포기를 선언한 것은 건설기자재 가격 폭등은 물론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해 공사를 맡아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여기에 해외 플랜트 공사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대림산업 내부 문제도 일부 거론되고 있다.

앞서 마곡열병합 건설공사 입찰이 6번이나 유찰된 이유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크게 뛰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반영, 공사비를 일부 올려주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이다.

가스터빈 등 발전주기기 가격이 근래 들어 가파르게 오른 것도 계약을 포기한 중요한 이유가 됐다. 세계적인 LNG발전소 건설 증가세로 인해 가스터빈 가격 상승은 물론 특정 기종의 경우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전언이다. 마곡열병합 건설은 주기기 조달까지 모두 포함하는 턴키공사다.

환율 역시 1년 전 달러당 1150원 안팎에서 최근 1400원 이상으로 치솟는 등 20% 넘게 올라 악영향을 끼쳤다. 수입이 불가피한 가스터빈 등 주기기 구매대금이 그만큼 오른 셈이다.

플랜트 분야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철근가격 인상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이어진데다 최근 환율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현재 대부분의 공사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마곡열병합의 경우 상황에 따라 1000억원 넘게 공사비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마곡지구 및 방화지구 등에서 늘어나는 열수요로 인해 2025년 마곡열병합 완공을 목표로 했던 서울에너지공사는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어렵게 성사시킨 수의계약마저 무산된 만큼 입찰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 때문이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대림·두산 컨소시엄이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입찰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하는 상황”이라며 “건설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서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적합한 업체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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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2022-11-10 08:50:17
발전소! 반대자는 전기를 안쓰나요?
그리고 냉난방은 안쓰나요?그 냥 퍼다주는 봉이김선달이 주변에 있나요? 나의 삶을 돌아보고 팩트로 이야기를 하는것이~~?

서울에너지공사 해산하자 2022-11-09 14:27:06
서울에너지공사의 수익사업은 국민과 서울시민에게 피해주지않는 범위에서 진행하시고 온국민이 반대하는 열병합철회 및 적폐인 서울에너지공사는 해산하기바랍니다.

호소 2022-11-09 13:52:09
주거지에 짓는 발상은 누가한거지? 자기집옆에 열병합짓는다는데 찬성할사람이 누가있을까? 생명보다 더 소중한 건없다. 백번양보해 짓는다쳐도 비용효율성이니 뭐지 헛소리 하지말고 비주거지역에 지어라.

김수경 2022-11-09 13:30:18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오는거 알았음 아이들을 데리고 마곡에 이사오지 않았을겁니다! 최소한 근방 주거지 주민들한테는 동의를 받고 사업 진행하세요! 동의없이는 절대 안됩니다!

주민1 2022-11-09 13:28:22
인근 주민들에게 납득이 될 수 있는 행정 부탁드립니다. 무조건 밀어 붙이지 마시구요. 그리고 비선호 시설은 쿼터제 좀 합시다. 좋은 것도 골고루, 환영하지 않는 시설도 골고루 나눠 가집시다. 좋은 건 다 비싼 동네만 넣지 마시고.

운이 2022-11-09 13:15:05
주거지 인근에 설치하는 것은 부적잘하며 생각이 없는 에공은 자기들의 이익을 취하기위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열병합 결사반대합니다.

이진미 2022-11-08 19:10:52
합리적이지 못한 건설 사유, 부적절한 위치 선정, 지역주민들의 대거 반발, 시공도 불리한 상황인데 에너지공사와 일부 인원들은 계속 밀어붙이고 있네요.
기존 목동 발전소를 개선하여 사용하던지, 고도 제한이 없고 발전소 건립 통한 수혜가 있는 지역으로 위치 재선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천벌이다 2022-11-08 14:44:33
이렇게나 상황이 좋지않아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있고,
지역주민들은 반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공사 수익만을 위해 공사를 진행한다면 천벌받을것이다.

사람이 살지않는 곳, 피해가없는곳을 다시선정하여 건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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