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고효율 C-Tech 선보여…1440억 수출 성과도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체험 이벤트에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체험 이벤트에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투뉴스] 일산 킨텍스에서 2∼4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및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 2만명이 훌쩍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은 물론 1440억원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에너지대전과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한 올해 에너지대전에 역대 최대인 356개 기업이 참가한 것은 물론 2만4351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144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올해 에너지대전에는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지자체 및 공공에너지관 등 12개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또 기업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중 수출상담회를 통해선 해외 공무원,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 등 31개국 101명이 방문해 전시회 기간 모두 120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 5건(1440억원), MOU 1건(10억원)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투자·펀딩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62개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했고, 다양한 에너지 특허기술들을 선보여 신기술 이전 2건(2억원)의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처음 신설한 미래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 수소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드론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아울러 에너지 다이어트10 특별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과 에너지절약 행동요령을 소개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했다.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글로벌 화두인 RE100, 국제감축사업,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등의 세션으로 진행, 모두 800여명의 등록자를 기록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도널드 찬 CDP 아시아 태평양 매니징 디렉터, 헤르만 벨라스퀘즈 녹색기후기금 국장, 마티아스 라브 CO2CRC 대표 등이 기조발제를 통해 글로벌 기후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대전은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 EXPO와 통합하는 등 규모를 더욱 키워 에너지산업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넘어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 공감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 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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