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경북 포항시가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확충에 나섰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은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정부예산 42억원을 포함해 80억원을 들여 내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상용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수소승용차 보급에 나서 현재까지 8대 등록을 마쳤으며 기존 차량을 포함해 포항에 등록된 수소승용차는 15대다.

시는 올해 말까지 수소승용차 17대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에는 포항철강산업단지 통근버스와 승용차 등 수소전지차 51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에 액화수소 상용충전소, 초고속전기차 충전소 등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남·북구에 총 5곳의 수소 충전인프라를 구축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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