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중 주택공급 확대 위해 상호 협력

▲이철휴 한전 처장이 345kV 신양재변전소 지하 시설물을 설명하고 있다.
▲이철휴 한전 처장이 345kV 신양재변전소 지하 시설물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사장 정승일)과 LH(사장대행 이정관)는 9일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하남 교산·남양주 왕숙·고양 창릉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29개 사업지구의 전력인프라 적기구축과 지중화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과 이철휴 계통계획처장, 이성규 계통계획부장,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 박종욱 도시기반처장, 문정현 도시전기계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신도시 사업지구를 경과하는 가공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결정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해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이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전과 LH는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경과하는 송전선로 지중화와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LH 모든 사업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구 경과선로 간소화로 지중화 비용 542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은 “한전과 LH의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주택과 전력인프라 확충을 주도해 국가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상호 협력해 전력공급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가자“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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