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축 교육원서 100여명 참석 이전기념식
최신 기숙사와 교육장 및 옥외 훈련시설 갖춰

▲양주시 소재 대한전기협회 전력기술교육원 야외 교육장에서 교육생들이 배전선로 점검교육을 받고 있다.
▲양주시 소재 대한전기협회 전력기술교육원 야외 교육장에서 교육생들이 배전선로 점검교육을 받고 있다.

[이투뉴스] 전기기능인력 교육·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 온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이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부지면적 1만5867㎡(약 4800평)규모 새 교육장을 마련했다. 

전력기술교육원은 10일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소재 신축 교육원에서 정승일 대한전기협회장(한전 사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김연식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신축 교육원은 1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행정동, 실습A·B동, 실제 송전탑과 같은 전주 등을 배치한 실외 교육 훈련시설, 휴게실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육입교 시 수도권전철 1호선 양주역에서 대중교통이나 교육원 운영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양주시 백석읍은 기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이어 건설 중인 송추~광적간 4차선 확장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향후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력기술교육원은 '전기기능 분야의 선진 미래교육 선도’를 새 비전으로 미래형 교육 선진화와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기반 확대,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송전과 변전, 배전 등 전기 수송과정에서 전기원의 안전 확보와 안정확보와 안정적 전력공급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면서 “전기설비의 시공과 유지보수 업무에서 설비와 공법의 혁신을 모든 교육과정에 적기 반영하고,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출마 때 공약을 내건 송추~광적 직선 터널과 도로가 3년 뒤 완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교육원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양주시에 교육원이 들어온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교통망이 확보되면 양주는 사업하기 편하고 무한하게 커질 도시다. 양주시도 교육원 활동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력기술교육원은 1995년 서울 은평구 한전 수색변전소 유휴부지에서 전기원교육훈련원으로 태동했다. 지난 27년간 5만4000여의 기능인력을 양성·배출했다. 현재 배전·송전·변전 분야에서 20여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교육비 환급이 가능하다. 

<양주=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주요 참석인사들이 전력기술교육원 이전 기념식 세레모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들이 전력기술교육원 이전 기념식 세레모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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