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개 문답으로 원자력발전 및 방폐물 정보 전달

▲산업부가 발간 배포하는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 표지
▲산업부가 발간 배포하는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 표지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종합 안내서인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사필귀정)>(사진)을 발간·배포한다. 안내서는 80여개의 문답을 통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원자력발전과 고준위 방폐물에 관한 실증 정보를 제공한다. 과학·인문사회 전문가 5인의 감수로 정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1부 “원자력은 안전한가요?”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일반 현황과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안전성, 2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어떻게 관리하나요?”에서는 운반, 저장, 처분 등 고준위 방폐물 관리 각 분야에 대한 설명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담았다. 3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알쓸신잡”에서는 그간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관련해 빈번하게 제기돼 온 의문사항을 설명한다.

정부가 나서 원자력 및 방폐물 안내서를 직접 제작 배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내서와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안내 소책자는 산업부 누리집의 정책‧정보 – 간행물 게시판이나 원자력환경공단 누리집(www.korad.or.kr) '방폐물 관리사업 – 고준위 방폐물 관리 - 정보광장' 게시판에서 전문(全文)을 받아볼 수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정부는 원전 정책의 정상화와 재생에너지의 합리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현실적이고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1978년 고리 1호기 가동 이래 값싼 원전의 혜택을 누려온 우리 세대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떼야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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