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사장 "유비무환 자세로 만전 기할 것"

▲석유공사 원유입출하시설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석유공사가 직원들이 원유 입출하시설에서 방제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6일 여수 석유비축기지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여수해양경찰청 및 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육군 7931부대, GS칼텍스 등 14개 기관 1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하역작업을 진행하던 유조선에 선박이 충돌, 화재‧누유(漏油)‧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신속한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및 환경오염 차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평가단과 국민체험단은 단계별 비상 대응조치,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등을 점검했다. 

석유공사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을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병행했다. 김동섭 사장은 "공사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에너지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 안전관리체계의 철저한 점검 및 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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