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 경쟁률은 1.9대 1

[이투뉴스] 첫 번째 풍력발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경쟁률이 1.9대 1로, 374MW 규모의 8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15일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입찰용량은 육·해상 포함 모두 712MW로, 이중 374.4MW가 선정됐다. 경쟁률은 최종적으로 1.9대 1로 조사됐다. 낙찰가격은 풍력사업자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풍력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사업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 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REC)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유휘종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풍력발전은 이번에 처음 시행된 경쟁입찰 제도를 통해 재도약은 물론 앞으로 예측 가능한 전원으로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비용과 산업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풍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입찰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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