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형식의 단순화 설계로 문제 발생 시 손쉽게 부품 교체 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보호 계전기 파워로직 P7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보호 계전기 파워로직 P7

[이투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특고압 디지털 보호 계전기 새 모델인 ‘파워로직 P7(PowerLogic P7)’<사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보호 계전기는 전력 사고 발생 시 아날로그 전압 및 전류를 일정 간격으로 샘플링 해 디지털 값으로 변환, 계전기 내 보호 알고리즘으로 전력 시스템의 장애와 고장을 신속하게 대처해 준다.

전력 누전을 방지하고, 건물이나 공장 등의 산업현장에 일어날 수 있는 전기 화재사고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화학단지나 발전소, 데이터센터처럼 정전 시 손실이 큰 사업군에서 필요한 필수 장비다. 파워로직P7은 최상의 유연성과 디지털 성능을 자랑한다.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그래프 등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배전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시성이 좋은 모니터링으로 배전반 온도와 환경 등을 파악해 산업현장의 효율을 높여 준다. 특히 모듈러 형식의 보드는 장비 및 통신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손쉽게 교체해 가동 중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IP54(방진·방수) 등급을 충족하고 -40°C 부터 70°C까지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갖췄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디바이스 앱(EcoStruxure Power Device App)을 사용하면 차단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간단하고 안전하게 운영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슈나이더 계전기 중 최초로 산업 네트워크 보안에 중점을 둔 사이버 보안 표준 IEC62443 레벨 2(SL 2)를 준수하고, IEC61850-9-2을 획득해 프로세스 버스 통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측정값을 수신할 수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본부장은 “P7은 특고압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의 계전기로 고객에게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 인증까지 획득해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면서 "에너지관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고객의 새로운 기술과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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