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안산도시개발 배관 5.8km 진단 및 성과보고회

▲안산도시개발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열수송관 안전진단 성과보고회’에서 산업부 장성운 주무관(앞줄 왼쪽부터 5번째부터), 한영배 에너지공단 이사, 김도환 안산도시개발 기술안전본부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도시개발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열수송관 안전진단 성과보고회’에서 산업부 장성운 주무관(앞줄 왼쪽부터 5번째부터), 한영배 에너지공단 이사, 김도환 안산도시개발 기술안전본부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열수송관 안전진단 제도가 도입된 후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첫 번째 안전진단 실시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8일 안산도시개발에서 지역난방 열수송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열수송관 안전진단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열수송관 안전진단 제도는 배관경로 탐측기, 피복손상 탐측기 등 진단장비를 통해 20년 이상된 지역난방 배관의 결함 여부를 판단, 3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함으로써 열수송관 파열사고 등을 예방하는 제도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산업부, 안산도시개발 네트워크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공단이 진행한 열수송관 안전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 열수송관 안전진단 의무화가 법제화된 후 집단에너지업체를 대상으로 한 첫 안전진단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안산도시개발의 장기사용 열수송관(5.8km×2열)에 대해 ▶자료수집 및 분석 ▶현장조사 및 분석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종합평가 등을 무상으로 실시해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회사 및 진단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도로 횡단구간 측정, 주변 시설물(전력관, 가스관 등) 등의 다양한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진단을 수행했다. 더욱이 드론을 활용한 열화상 촬영과 탐측기 활용, 구조 해석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정밀한 안전진단을 완수했다는 평이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집단에너지사업자, 전문가, 유관기관이 협력해 장기사용 열수송관에 대한 첫 안전진단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열수송관 안전진단 제도가 지역난방배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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