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법인 설립…완속형 충전기 300대 설치·운영

▲거제 일운면 코아루파크드림에 운용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거제 일운면 코아루파크드림에 운용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이투뉴스] 경남에너지(대표 정회)가 플러그링크와 JV(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경상남도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섰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데 따른 전략적 조치다. 

경남에너지는 경남권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안정적 보급과 확대를 위해 플러그링크와 특수목적법인 ‘경남플러그링크’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창원시 내 아파트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전기차 완속형 충전기 300대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아파트 단지에 특화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걸친 다양한 영업망을 통해 동종업계 최단기간 7000기 계약수주를 달성했으며, 최근 대기업, 벤처 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누적 투자 120억원을 유치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동종업계 최초 탄소중립 K-RE100 가입, 아파트 완속 충전기 무료 설치 및 10년 무상수리 서비스, 동종업체 최저 수준 단일 충전 요금제, 안정적인 전력 분산 충전기 등의 경쟁력으로 전기차 충전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을 둔 경남에너지의 강력한 영업망과 플러그링크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서비스가 시너지를 꾀하며 보다 깨끗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에너지는 지역사회의 ESG 주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투자를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바이오매스를 통한 스팀공급사업, 수소에너지 공급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투자하는 새로운 특수목적법인은 경남에너지가 종합에너지 분야의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발전 및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중을 높이려는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천연가스를 경남지역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 등 88만세대 이상의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는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사용량을 늘리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전환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경남에너지와 주주인 프로스타 캐피탈은 도시가스공급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 도시가스 보급 성장률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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