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8차 협상이 25일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SEC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내용은 동일하지만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정부는 이번 8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 등 핵심 시장개방 협상 타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에콰도르와 FTA를 체결하는 국가가 된다.

산업부는 SECA를 통해 자동차, 전자제품 등 국내 기업 주력 수출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등 서비스와 건설,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유·광물이 풍부한 에콰도르와 협력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SECA 에너지·광물 협약 부속서에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방안과 관련한 근거를 마련 중이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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