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COP코리아, 해상풍력 국제포럼 참석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 해상풍력 국제포럼' 주요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2050년 글로벌 해상풍력 설비용량이 1000GW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작년말 기준 국내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125MW, 발전사업 허가물량은 19.7GW이다. 예스퍼 홀스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해상풍력 국제포럼' 주제발제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고, 특히 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홀스트 공동대표에 의하면 해상풍력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에 힘입어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CIP는 약 180억유로(한화 약 24조원)의 운용자산을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14개국에서 24GW규모 고정식 해상풍력과 15GW규모 부유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8년 사업개발을 시작해 울산 및 전남 지역에서 GW규모 고정식 및 부유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CIP/COP는 아시아지역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고,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해 여러 국가와 녹색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승 공동대표도 “에너지위기가 고조되면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 도입 및 RE100 선언 국내기업 증가로 외부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는 주요 발전원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조달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제포럼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양이원영 의원실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풍력에너지학회(KWEA)가 주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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