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 화학소재 공동연구 MOU

▲김병조 애경케미칼 연구개발부문장(왼쪽)과 이홍원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경제혁신사업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김병조 애경케미칼 연구개발부문장(왼쪽)과 이홍원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경제혁신사업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이투뉴스]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애경케미칼은 2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친환경 바이오 화학소재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생물공학 기반 기술로 생산되는 친환경 신소재다.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달리 폐기 후 토양 속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이슈가 없다.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립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식물유 기반의 다양한 반응물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고순도 정제·활용 기술개발에 돌입한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생촉매 기반의 소재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환경 위해성 평가를 주도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면서 "생명공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이 가진 연구개발 역량과 애경케미칼의 상용화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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